삶의 향기

삶의 표면을읽다

타리. 2023. 12. 15. 23:25

암벽 등반 전문가 부부가 오르는

설악산 솜다리의 길 등반 다큐를 보았다.

바위를 오를 때는

그가 가진 표면을  잘 읽어야 한다.

가지고 있는 속성이랄까 참 본모습이리라.

진정한 나를 보는 방법이다.

 

오후에 청춘클럽 구장에 들렀다.

서브 연습을 새롭게 한다.

원리원칙대로 하려니 참 어렵다.

공을 받지 못하니 클레임이 들어온다.

상대 선수는 좀 어긋나더라도

나는 지켜야 한다는 마음으로 해야겠다.

 

내 삶의 내면은 어떻게 생겼을까?

꺼칠꺼칠할까?  부드러울까?

일일삼성을 하라지만

잘 되지 않는다.

 

비우고

버리고

느린 삶을 추구하지만

마음만 저 먼저 앞서 달려가고

몸은 굼벵이 걸음이다.

 

참 나의 모습을 잘 지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