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스크랩] 愛蓮說(애련설) - 중국 당나라의 주무숙(주돈)
타리.
2013. 5. 23. 08:50
愛蓮說(애련설) - 중국 당나라의 주무숙(주돈)지음
水陸草木之花 可愛者甚蕃 晉陶淵明 獨愛菊
수륙초목지화가 가애자심번하니 진도연명은 독애국하고
물과 땅위에 피는 초목의 꽃중에 사랑할 만한것이 매우 많으니
진나라 도연명은 국화를 유독 사랑했고
自李唐來 世人 甚愛牧丹
자이당래로 세인이 심애모란이라
당나라때부터는 세상사람들이 모란꽃을 매우 사랑하였다.
予 獨愛蓮 之出於泥而不染 濯淸漣而不妖
여 독애련 지출어니이불염하고 탁청연이불요하고
나는 유독 연꽃을 사랑한다네. 진흙에서 나왔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맑고 잔잔한 물결에 씻겨도 요염하지 않도다
中通外直 不蔓不枝 香遠益淸 亭亭淨植
중통외직하며 불만부지하고 향원익청하며 정정청식하여
속은 비고 겉은 곧으며 넝쿨지거나 가지를 뻗지않고
향기는 멀수록 더욱 맑으며 우뚝하고 깨끗하게 사는 모습은
可遠觀而 不可褻翫焉
가원관이 불가설완언이로다
멀리서 볼 수는 있으되 함부로 가지고 놀 수 없어라.
予謂 菊 花之隱逸者也 牧丹 花之富貴者也
여위국은 화지은일자야요 모란은 화지부귀자야요
생각컨데 국화는 꽃중의 은일자요, 모란은 꽃 중의 부귀자이며
蓮 花之君子也 噫 菊之愛 陶後 鮮有聞
연은 화지군자야요 희라! 국지애는 도후 선유문이요
연꽃은 꽃 중에 군자일러라. 아! 국화를 사랑하는 사람은
도연명이후에 듣기가 드물고
蓮之愛 同予者 何人 牧丹之愛 宜乎衆矣
연지애는 동여자하인고 모란지애는 의호중의니라
연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나와 함께 할 사람이 누구인고
모란을 사랑하는 사람은 마땅히 많을지니
출처 : 문암초등25회
글쓴이 : 다정(茶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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