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마당
[스크랩] 멀리서 바라보다 (얼후연주 /쳰민)
타리.
2009. 5. 12. 22:24
바라보는 그곳에 늘 그대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근자근 기다림으로 피어낸 우담바라처럼 천년을 기다린 내 그리움도 피울음 끝에 피어진 꽃이기에 열매 맺는 그날까지 바라보는 그곳에 늘 그대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천년의 세월 한땀 한땀 피워낸 그리움으로 그대 나 인연의 끈을 묶어 만들어낸 사랑이므로 언제 어디서나 바라보는 그곳에 늘 그대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수많은 세월 돌아 울음으로 만들어낸 사랑의 인연이기에 하늘이 허락하는 날까지 서로 바라볼 수 있는 곳에 그 모습 그대로 그대도 나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날 가슴으로 바라보는 그곳에 늘 그대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詩:장 현 수-
출처 : 엔돌핀이 있는마을
글쓴이 : 쇼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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